[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산림청은 26일 몽골지역의 산림병해충방제를 위해 몽골 임업청 공무원을 초청, 선진화된 우리나라의 산림병해충 예찰·방제기법을 전수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4일까지 일주일간 이뤄진 산림병해충방제교육은 푸르브스렝 몽골 임업청 산림자원보호과장 등 3명이 참여, 몽골산림에 큰 피해를 입히고 있는 솔나방 등 산림병해충 방제법에 대해 집중교육을 받았다.

푸르브스렝 몽골 임업청 산림자원보호과장은 “연수가 다음 달부터 본격화되는 몽골지역의 산림병해충방제사업에 대한 시행착오를 줄이고 사업을 성공적으로 하는데 크게 도움됐다”고 말했다.

이명수 산림청 산림병해충과장은 “몽골 임업청 관계자가 우리나라에 머무는 동안 산림병해충 예찰·방제전략 등을 최대한 경험할 수 있게 기회를 많이 줬다”면서 “현장교육을 통해 몽골의 산림병해충방제업무가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한편 산림청은 해마다 되풀이 되는 황사피해 줄이기와 몽골지역 사막화를 막기 위해 ‘몽골 그린벨트 조림사업(2007~2016년)’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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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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