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당분간 거시경제 정책은 확장적으로 가져가야 한다"는 입장을 재차 밝혔다.

윤 장관은 28일 SBS 나이트라인에 출연해 "유가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 인상 움직임 등 아직은 대외적으로 국제금융 불안요소가 존재한다"며 "국내 고용회복도 아직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윤 장관은 1분기 경제 성장률과 관련해 "기대보다는 좀 더 나은 실적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으며 고용문제에 대해선 "하반기로 가면서 고용사정도 많이 개선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무디스의 신용등급 상향 조정에 대해서는 "일부 산유국을 제외하고는 거의 처음"이라며 "경기 회복, 대외지급능력, 외환보유고 확충, 재정건전성 등을 바탕으로 다른 나라와 차별화된 것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IMF 총재에게 쓴소리를 했다는 지적에는 "한국에 대해 제대로 보고, 다른 나라 역시 그 나라의 특수한 사정에 맞는 처방을 내려야 한다는 것"이라며 "IMF를 두려워하거나 기피하는 것을 시정해야 한다는 좋은 의미의 조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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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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