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그룹 2PM의 전 멤버 재범을 영입하기 위한 국내 기획사들의 물밑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재범은 지난 2월 소속사 JYP 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해지한 이후 그동안 미국 변호사를 통해 영화 '하이프 네이션' 출연과 음반활동에 관한 일련의 일들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영화 '하이프 네이션' 출연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그를 잡기 위한 국내 기획사들의 행보가 더욱 빨라지고 있다.

실제로 재범이 JYP에서 방출된 직후부터 그의 대중성을 눈여겨 온 기획사들이 눈독을 들여온 것이 사실. 하지만 퇴출의 직접적인 계기가 된 '사생활 문제'에 대한 대중들의 시선때문에 공개적으로 러브콜을 보내지 못하고, 조심스럽게 일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이프 네이션' 한 관계자는 "가끔 몇몇 기획사에서 그를 영입하고 싶다는 뜻과 함께 구체적인 계약조건을 제시하는 곳도 있다"고 말했다.

재범이 다시 국내 기획사와 손잡고 연예계로 컴백할 지, 컴백한다면 그 시기는 언제쯤이 될 지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재범이 출연하는 '하이프 네이션'의 70%는 국내에서 촬영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재범은 오는 31일과 내달 1일 중으로 인천공항을 통해 영화 스태프 및 부모와 함께 입국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건욱 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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