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컴즈가 안드로이드폰에 싸이월드 '미니홈피' 서비스를 기본 탑재한다.

[아시아경제 명진규 기자]SK커뮤니케이션즈가 SK텔레콤에서 출시하는 안드로이드폰에 싸이월드의 '미니홈피' 어플을 기본 탑재한다. 이달 출시되는 삼성전자의 '갤럭시A'와 팬택 '시리우스'에서 미니홈피를 간편하게 쓸 수 있게 됐다.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주형철, 이하 SK컴즈)는 28일 안드로이드용 '미니홈피' 어플을 출시, 삼성전자와 팬택의 안드로이드폰에 기본 탑재한다고 밝혔다.

SK컴즈가 개발한 미니홈피 어플은 안드로이드폰에서 인터넷 브라우저를 사용하지 않고 미니홈피에 바로 접속이 가능하다. 자신의 미니홈피를 관리하는 것은 물론, 일촌들의 게시물을 확인하고 새 글쓰기와 알림도 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A에는 포털 네이트의 통합주소록 서비스인 네이트콘택트도 기본 탑재됐다.

미니홈피 어플은 SK텔레콤에서 출시되는 안드로이드폰에 대부분 기본 탑재될 예정이다. SK텔레콤과 SK컴즈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안드로이드 기반의 어플들을 직접 개발 기본 탑재를 시도하는 것. 30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메신저 서비스 네이트온 역시 5월 중 안드로이드폰에서 서비스된다.

SK컴즈 컨버전스사업실 안재호 실장은 "안드로이드용 미니홈피 어플은 출시되는 안드로이드폰 대부분에 기본 탑재될 것"이라며 "모토로이를 비롯한 기본 탑재가 안된 안드로이드폰의 경우 SK텔레콤의 T스토어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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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진규 기자 ae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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