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경기도는 김포시를 중심으로 운행하는 4개 시외버스 노선을 시내버스로 전환해 도민들이 일석삼조(一石三鳥)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고 28일 밝혔다.

시내버스로 업종전환된 노선은, 지난 23일부터 시내일반버스로 운행 개시한 ‘영등포~김포~강화, 김포대학~개화동~안양’ 2개 노선과, 오는 30일부터 운행을 시작하는 ‘서울(신촌)~김포~강화, 서울(신촌)~김포~화도’ 직행좌석 2개 노선이다.

이로 인해 김포대학에서 안양까지는 요금이 4700원에서 1600원으로 최대 65% 경감되며, 서울(신촌)에서 강화까지는 4200원에서 1700원으로 59% 요금이 인하된다.

또한 지하철, 마을버스와 환승 할인이 가능하게 되는 것은 물론, 도민들이 다양한 버스 노선을 선택할 수 있게 되어 대중교통 이용이 활성화 될 전망이다.

한편, 경기도에서는 수도권 통합요금제가 확대돼 인천시까지 환승할인이 가능해진 지난 연말부터 인천, 부천, 김포, 서울지역을 운행하는 시외버스 7개 노선을 시내버스로 업종전환해 이용객 편의를 크게 향상 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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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수 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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