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영화 '대한민국 1%'에서 해병대 여부사관 역을 연기한 배우 이아이가 "체력적으로 여러움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아이는 28일 오후 서울 명동 롯데 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대한민국 1%'의 시사회 및 기자 간담회에 참석해 '여배우로서 체력적으로 힘들지 않았나"라는 질문에 "남자 배우보다 체력이 뒤쳐지지 않았다"고 자신있게 말했다.

이아이는 "체력적인 면에서는 어려움을 느끼지 못했다. 어떻게 유미를 표현해야 할까에 대해 고민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솔직히 연기적인 면에서 불안했기 때문에 체력은 생각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영화 '대한민국 1%'는 '간큰 가족'의 고(故) 조명남 감독의 유작으로 특수수색대에 최초로 부임한 여부사관과 특수수색대 최하위팀이 만나 진정한 대한민국 1%에 도전하는 내용을 그린다.

이아이는 여부사관 역으로 출연했고 손병호 임원희는 특수수색대 대원으로 등장한다.

지난 3년간 대장암으로 투병 중이었던 고 조명남 감독은 이 영화를 후반작업 중이던 2월 24일 향년 47세로 유명을 달리했다.

한편 '대한민국 1%'는 오는 5월 6일 개봉한다.


임혜선 기자 lhsro@
사진 박성기 기자 musict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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