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소정 기자]통합보안기업 SGA(대표 은유진)는 새로운 통합백신 'SGA-VC'(데스크탑용, 서버용)와 통합관리솔루션 'SGA-SC'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 출시로 "700억원 백신시장에서 전년비 150% 성장한 100억원의 매출 달성을 목표로 영업을 시작할 것"이라며 지난 3월 출시한 개인용 무료백신 'SGA-24'와 기업용 백신 'SGA-VC'로 PC백신제품 라인업을 갖춰 백신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업용 백신 시장은 'V3'로 대표되는 안철수연구소를 비롯한 2~3개 회사에 매출이 편중돼 있어 적극적인 시장 공략을 통한 매출 확대가 가능하다는 것.

특히 올해는 공공기관의 수요 증가로 백신 분야 단독 입찰 건수가 늘어났고 SGA의 주요매출처인 관공서용 통합보안솔루션 번들링도 증가하고 있어 30%의 시장점유율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관계자는 "이달 초 공공기관 수주에 필수적인 'CC(Common Criteria)인증'과 영국 국제 안전성 검사 테스트인 'VB 100 인증'을 미리 획득해 출시 즉시 매출로 연결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은유진 SGA 대표는 "'‘SGA-VC'와 'SGA-SC'는 통합보안기업 SGA가 기존 제품들의 장점을 결합해 출시한 융합제품이다"며 "2009년 상장 보안업체 중 매출 기준 2위를 달성한데 이어 올해는 공격적인 영업과 적극적인 재무활동으로 통합보안기업 1위로 올라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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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소정 기자 moon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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