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언어 기반 모바일 소프트웨어 업체 디오텍(대표 도정인)은 SK텔레콤의 T 스토어에 필기 메모 어플리케이션 '디오메모'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디오메모는 안드로이드 OS기반 정전압 터치스크린에 다양한 선과 색상으로 필기 메모를 작성하고 작성한 메모를 자유롭게 편집, 변환, 저장, 전송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제품으로 4월초 이미 전세계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에 출시한 바 있다.

특히 디오텍이 보유하고 있는 필기 인식 엔진을 적용해 손 글씨 메모를 텍스트로 변환해 저장할 수 있는 기능과 손으로 그린 도형 이미지의 색상과 모양을 인식해 보정이 가능한 특화 기능도 제공된다.

또한 작성한 메모를 다양한 포맷으로 저장하고, 메모 중 인터넷 주소와, E-mail 주소, 전화 번호 등을 인식하여 자동 연결해 주는 기능과 함께 Google Map 연동 기능 등 구글 서비스와 연계된 특화 기능까지 다채롭게 지원된다.

회사 관계자는 "국내 안드로이드 마켓의 오픈이 임박하고 안드로이드 OS를 탑재한 스마트폰의 국내 출시가 본격화 되고 있는 가운데 안드로이드 OS용 디오텍 어플리케이션의 판매도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디오텍은 T스토어에 본 제품 외에도 전자사전 어플리케이션 디오딕 영한·한영 사전, 콜린스 영영 사전 및 국어 사전을 판매하고 있으며 내달 중에는 한글 명함 인식이 지원되는 OCR기술 기반 어플리케이션인 모비리더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어 독일 법인을 통해 해외 안드로이드 마켓에 디오텍 대표 어플리케이션 전 제품을 출시, 해외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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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철영 기자 cyl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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