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안상수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29일 천안함 침몰과 관련 "침몰 원인이 북한 (소행으로) 확인될 경우 우리 정부는 북한에 취할 수 있는 모든 단호한 조치를 취해 응징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앞으로 철저하게 (천안함 침몰) 사건의 원인을 규명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원인을 정확히 규명해 책임질 집단이 있다면 철저하게 책임을 물어야 할 것"이라면서 "안보태세도 재확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주적개념도 없애는 등 안보태세가 거의 화해상태에 이를 정도로 기강이 헤이해졌다"며 "무너진 기강을 다잡아 철저한 안보태세를 확립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또 "위기관리시스템을 재정비해 위기관리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적절하게 조치를 취해야 한다"며 "이런 과제를 수행하는 것이 순국 용사들과 국군 장병들에 대한 의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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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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