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공정거래위원회는 경쟁촉진이나 합리적인 소비생활과 관련된 기업현장 및 국민 일상생활의 생생한 목소리를 업무에 활용하고자 다음달 3일부터 28일까지 국민제안을 공모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기업활동 및 일상생활에서 겪거나 느꼈던 경쟁촉진 저해요인 또는 합리적인 소비생활을 위해 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제안할 수 있다. 우편 및 인터넷(www.ftc.go.kr)을 통해 형식과 분량에 제한 없이 자유롭게 제안이 가능하며, 한국소비자원의 홈페이지(www.kca.go.kr)의 팝업창을 통해서도 접속이 가능하다.

공정위는 제안된 내용을 3차에 걸쳐 심사해 우수제안을 7월 중순께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1등 1명에게 50만원, 2등 2명에게 각 30만원, 3등 2명에게 각 20만원 등의 포상금도 지급된다. 또 행정안전부에서 시행하는 중앙우수제안에 추천될 예정이며 중앙우수제안으로 채택될 경우 최고 800만원까지 포상이 가능하다.

공정위는 "채택된 우수제안은 기업과 국민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제안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시행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제안 공모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정거래위원회 홈페이지(www.ftc.go.kr)와 행정관리담당관실 국민제안 담당자(02-2023-4176)에게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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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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