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대신증권은 3일 네오위즈게임즈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했을 뿐 아니라 올해 연간 실적도 대폭 호전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9000원으로 19.5% 상향 조정했다.

강록희 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 상향은 ▲올해 전체 실적을 상향 조정했고 ▲목표 PER을 과거 3개년 평균 15.5배를 적용했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는 ▲6월에 배틀필드 온라인의 국내 상용화와 중국시장에서 ‘아바’ 서비스로 신규 매출 발생이 기대되고 ▲게임온 관련 불확실성이 이미 주가에 과도하게 선반영됐으며 ▲해외시장에서의 로열티 매출 증가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2010년 연간 실적 중 매출액이 8%, 영업이익이 9%, 주당순이익(EPS)이 4% 각각 상향 조정됐다.

강 애널리스트는 "상향 조정된 2010년 연간 매출액은 전년대비 34% 성장한 3710억원, 영업이익은 33% 늘어난 1019억원으로 큰 폭의 실적 호전이 예상된다"며 "주력게임인 피파온라인, 아바 등의 신규 유저 증가로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크로스파이어가 중국시장에서 동접 180만명을 돌파하는 등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네오위즈게임즈의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대비 13% 성장한 906억원, 영업이익은 전분기대비 11% 증가한 236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했다. 1분기 실적 호전은 중국 춘절 효과로 인해 크로스파이어 동접자수 증가로 해외로열티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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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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