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솔 기자]동양종합금융증권은 3일 예림당에 대해 한국 아이패드 출시 이후 출판 업종에서 돋보이는 수혜주가 될 것이라고 평했다.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는 내놓지 않았다.

송치호 애널리스트는 "아이패드의 초기 시장 반응은 아이폰 이상이 될 전망"이라며 "아이패드의 콘텐츠는 교육과 뉴스 등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아이패드 출시 이후 전자책은 현재의 텍스트 형태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과 결합된 더욱 진화될 것"이라며 "예림당은 학습만화인 'Why시리즈'에 대해 이미 전자책형태로 발간할 수 있는 준비가 완료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Why시리즈'는 지난 2000년 이후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도서로 현재 79종의 시리즈가 출간됐다. 예림당은 향후 5년간 200종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애니메이션 Why시리즈를 EBS 및 IPTV를 통해서 제공하고 있다며 진화된 형태의 전자책 출시에 있어서도 충분한 경쟁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송 애널리스트는 강조했다.

예림당은 올해 20~30종의 Why시리즈 추가 출시로 15% 수준의 매출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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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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