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률도 42%.. 맞춤형 교육 등 성과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를 통한 취업자가 1만명을 넘어섰다. 센터가 문을 연지 15개월 만으로 취업성공률도 40%를 웃도는 등 서울 시민의 고용지킴이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는 3일 중구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취업자 1만명 돌파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라진구 서울시 행정1부시장, 최항도 경쟁력강화본부장, 1만번째 취업자 김경회씨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김경회씨는 구직등록 1개월 만에 코링큐네트워크의 독서능력진단 문항개발 연구원으로 재직하게 됐다.

서울일자리플러스센터는 지자체 최초로 지난해 1월 28일 문을 연 원스톱 취업전문기관으로 지금까지 2만 3000여명의 서울 시민이 구직등록을 했으며, 이 가운데 1만명이 직장인 등록에 성공해 취업성공률이 42%에 달하고 있다.

이 같은 높은 취업률의 비결은 전문상담사의 1대1 맞춤상담, 서울시 산하 72개 취업센터에 기반한 풍부한 구인구직정보에 기인한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

실제로 상담사들의 맞춤 상담으로 40~40대 구직등록자의 재취업 성공률도 전체 취업자의 40%에 달했다.

취업때까지 역량을 길러주는 '구직자 토탈케어 감동서비스'도 시민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이 서비스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직자들에게 단계별로 능력향상 프로그램을 제공해주며, 비취업 교육생에게 직업훈련도 연계해 줘 경쟁력을 높여주고 있다.

이계헌 서울시 일자리지원담당관은 "서울형 사회적기업 발굴과 다양한 기관과의 업무 제휴를 통해 시민들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라며 "올해에는 청년 취업 및 창업 프로젝트와 취업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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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진 기자 tj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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