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현대캐피탈은 5월에도 현대·기아자동차의 최고 인기차종에 파격적인 무이자, 저금리 할부를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먼저 현대차의 경우 5월 저금리 할부 대상 차종이 전체 승용·RV 차종의 80%가 넘는다.

4월에 이어 5월에도 현대차의 베스트셀링카인 아반떼는 24개월 할부 시 1200만원까지, 30개월 할부 시 1000만원까지 무이자가, 아반테 하이브리드는 할부금액에 관계없이 36개월까지 무이자가 적용된다.

36개월 할부 기준으로 그랜져TG, 싼타페, 아반떼, i30, 스타렉스와 같은 주력 판매차종에 대해서는 5.0% 저금리가 적용되며, 지난해 하반기 출시돼 국내 자동차 모델 사상 최단기간 10만대 판매 돌파기록을 세우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YF쏘나타 차종과, 안전성과 상품성을 강화해 지난달부터 새롭게 업그레이드 출시한 2011년형 투싼ix차종에 7.0% 금리가 적용된다.

기아차도 저렴한 금리의 상품을 다양하게 선보이고 있다. 36개월 할부 기준으로, 그동안 저금리가 적용되지 않았던 프라이드가 5.0%로 낮아졌다. 미국시장에서 도요타를 제치고 판매돌풍을 이어가고 있는 쏘렌토R도 지난 달 처음으로 적용된 5.0% 저금리가 이번 달에도 유지된다.

인기차종인 오피러스, 모하비, 포르테, 포르테 하이브리드, 쏘울도 5.0% 저금리로 제공된다. 특히 스포티지와 로체 구형모델에 대해서는 자동차에서 차량가의 10%를 파격적으로 할인해 주는 조건에 6% 저금리 할부가 적용되기 때문에 저렴한 비용으로 새 차를 구매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은 눈 여겨 볼 대목이다.

현대캐피탈 관계자는 "현대차 신차 구입 후 1년 이내 일정 조건 이상 사고 시 새 차로 교환해 주는 '신차교환서비스'가 현대캐피탈 할부, 리스, 렌트상품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이달 말까지 무상 제공되는 만큼 새 차 장만을 계획하는 고객들은 서두르시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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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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