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파업 30일 째를 맞고 있는 MBC노조의 예능PD조합원들이 보도국 조합원들의 '2010 사장 채용 공모 자격'이라는 패러디 영상 UCC를 제작해 눈길을 끌고 있다.

현재 총파업으로 예능 프로그램들이 불방된 가운데, 예능국 PD조합원들이 재기발랄한 아이디어로 김재철 사장의 그간 발언을 패러디해 ‘이러한 사람이면 MBC사장 공모가 가능하다’는 영상물을 여섯 편 제작해 지난 4일 그 첫 번째 편을 방송했다.

이날 오후 파업 집회가 열리는 여의도 1층 MBC 로비에서 상영된 첫 번째 편에서는 김재철 사장의 다양한 인성과 품성을 평가하고 그와 부합한 사람이면 충분히 MBC 사장에 응모해도 된다는 취지의 패러디 물을 방영해 조합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MBC노동조합(http://www.saveourmbc.com/)과 포털싸이트 다음의 TV팟(http://tvpot.daum.net/clip/ClipView)에 게재될 예정인 영상 UCC는 조회수 16만 건을 넘어서며 화제를 몰고온 '파업 뉴스데스크'에 이어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박소연 기자 muse@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