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SBS 수목드라마 '검사 프린세스'의 주인공 마혜리(김소연 분)가 인우(박시후 분)에 대한 마음을 깨달으면서 본격적으로 '서변앓이'를 할 예정이다.

그간 자신이 위기에 처할 때마다 슈퍼맨처럼 나타나 도와주고 기습키스를 감행하는 등 서인우에게 자신도 모르게 빠져들게 된 것.

그동안 마혜리의 마음속에는 불법도박 인지 수사사건 당시 사내들을 멋있게 제압하며 자신을 구해준 검사 윤세준(한정수 분)이 있었다.

그래서 그가 딸이 있다는 걸 알고는 일부러 딸을 위한 쿠키를 구웠고, 검사 진정선(최송현 분)과 같이 카풀한다는 소식에 집 근처까지 이사를 가는 노력도 아끼지 않았다.

하지만, 마혜리의 이런 노력을 도와준 건 다름 아닌 변호사 서인우였다. 스키장에서 혜리와 우연히 만난 그는 이후에도 혜리의 사건해결을 도와주고, 어려움에서 구해내기도 했다.

5일 방송분에서 혜리는 서서히 인우에 대한 존재감을 깨닫게 된다.
엄마 애자를 향해 "내가 서변 진짜 좋아하나봐. 좋아했는데 이렇게 좋아하는 건지 몰랐어. 좋아해도 좋아하는 줄 몰랐는데"라며 엉엉 울기까지 하는 등 본격적으로 서변에 대한 마음을 드러낸다.

한편 마혜리는 페이퍼 컴퍼니와 부실공사 등으로 아버지 마상태를 심문할 위기에 처하게 된다.

박소연 기자 mu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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