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개인과 외국인의 선물 동반 순매도 공세 속에 코스피200 지수선물의 219선 등락이 계속되고 있다. 갭하락으로 220선을 무너뜨렸던 지수선물은 220선 복귀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오히려 장 후반 저점을 낮추는 모습이다.

선물시장 투자주체들의 매매 패턴은 지난 4일과 유사하다. 개인은 오전 강한 순매도 공세 후 물량을 줄여나가고 있으며 외국인은 오전 순매수에서 오후 순매도로 전환하는 모습이다.

6일 오후 2시15분 현재 개인은 617계약, 외국인은 1748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기관은 2420계약 순매수 중이다.

지수선물은 전거래일 대비 5.70포인트 하락한 219.20을 기록하고 있다.

베이시스 악화로 차익거래가 1365억원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지만 4일째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는 비차익거래가 1928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해 프로그램은 4일째 순매수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베이시스를 감안했을때 비차익거래는 바스켓을 통한 순수 주식 매수이며 연기금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김기보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기금공제가 지수 하락 방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비차익거래는 지수의 하방경직성을 강화시켜줄 수는 있겠지만 방향성을 결정할만큼의 영향력을 가지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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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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