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게임하이 인수 대상자로 거론됐던 CJ인터넷이 6일 넥슨과 게임하이의 인수를 위한 MOU 체결 소식에 4% 이상 하락중이다.

오후 2시28분 현재 CJ인터넷은 전일 대비 600원(4.63%) 하락한 1만2350원을 기록중이다.

CJ인터넷은 지난달 1분기 실적 발표후 컨퍼런스콜에서 게임하이 지분 일부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서든어택' 재계약 협상을 앞두고 안정적 재계약을 위해 지분을 투자하겠다는 것.

하지만 넥슨이 CJ인터넷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권을 확보하면서 CJ인터넷의 게임하이 지분투자는 사실상 어려워졌다.

이날 게임하이는 공시를 통해 넥슨을 대상으로 70억원 규모 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CB)를 발행한다고 밝혔다. 전환가액은 주당 1836원, 청약일과 납입일은 오는 7일이다.

넥슨은 게임하이와 인수를 위한 MOU를 체결한 상황. MOU 체결로 넥슨은 게임하이 인수를 위한 우선협상권을 확보하게 됐다. MOU를 체결한 두 회사는 지분율과 금액에 관한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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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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