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경기)=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MBC 월화드라마 '동이'에서 숙종 역으로 열연 중인 배우 지진희가 '깨방정 숙종'이라는 애칭에 대해 "시선의 차이인 것 같다"고 말했다.

지진희는 6일 오후 경기도 용인MBC드라미아에서 열린 MBC 월화드라마 '동이' 현장공개 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숙종이 희화화 되는 것 아닌가'라는 질문에 "시선의 차이인 것 같다. 사실 정치를 할 때의 숙종은 카리스마가 넘친다"라고 말했다.

지진희는 "재미있는 부분을 시청자들이 좋게 봐주시는 것 같다. 사실 연기하면서 걱정했다. 다행이 좋게 봐주셔서 다행이다"고 전했다.

"한가지 좋았던 점은 기존의 고정관념을 깼다는 것"이라는 지진희는 "이병훈 감독의 능력이었다. 재미있고 멋있는 숙종의 모습이 돼 열심히 촬영하고 있다"고 밝게 웃었다.

한편 지진희는 '동이'에서 숙종 역을 맡아 기존 사극에서 보여졌던 왕과 다른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진희가 연기하는 숙종은 지혜와 카리스마로 강력한 왕권을 보여주면서도, 폭 넓은 아량과 인간다운 면모를 지닌 왕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임혜선 기자 lhsro@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