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시노펙스는 지난해 4·4분기 적자를 만회하고 1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시노펙스는 지난 1분기에 652억7000만원 매출에 영업이익 31억5000만원, 순이익 3억80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기 대비 0.17%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순익은 각각 206.1%, 160.4% 증가했다. 전년동기 대비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249.97%, 485.44% 증가하며 큰 폭의 성장을 나타냈다.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IT사업인 모바일기기 입력장치 사업에서 603억원의 매출을,친환경 포장재 사업과 필터사업에서 각각 31억원, 16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순이익의 경우에는 원화강세에 따른 환차손 및 지분법 평가손실로 3억8000만원에 불과했지만 전분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시노펙스는 계절적 비수기 요인을 감안하면 1분기 실적은 양호한 실적이라 전했다.

손경익 시노펙스 대표는 "전 사업부문의 양호한 매출실적으로 연초 계획한 매출액 2590억원과 영업이익 220억원은 무난히 달성할 것"이라며 "강화유리 사업 진출 및 ITO내재화를 통해 지속성장 가능한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박형수 기자 parkhs@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