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이 출시하는 외화공동구매정기예금

[아시아경제 고은경 기자]외환은행은 공동구매를 통해 일반 정기예금보다 높은 이자를 받을 수 있는 외화예금 상품인 '외화공동구매정기예금'을 11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의 가입대상은 개인과 개인사업자로, 영업점과 개인인 경우 인터넷으로도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금액은 제한이 없으며 공동 모집금액에 따라 더 많은 금리가 지급되어 소액예금자들도 우대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특판형 외화정기예금 상품이다.

가입기간은 6개월에서 1년까지로 가입기간과 모집금액에 따라 0.05%에서 0.2%까지 우대금리가 적용된다.

1년제 상품가입시 우대 적용금리는 최종 모집금액이 100만달러 상당액 미만시 0.1%, 300만달러 상당액 미만은 0.15%, 300만달러 상당액 이상은 0.2%가 적용된다.

또 우리나라가 남아공월드컵 16강에 진출하는 경우 예금가입고객 전원에게 각 가입기간별 최고우대이율(0.1% 또는 0.2%)을 적용한다. 한국팀이 1승시마다 연0.1%, 최대 연0.3%의 금리를 추가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 상품은 남아공 월드컵 개막일인 6월 11일까지 판매되며, 판매기념 이벤트로 예금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30명을 추첨, 2010 남아공월드컵 공인구인 자블라니(정품)를 준다.

가입 가능한 통화는 미달러화(USD)와 유로화(EUR), 일본 엔화(JPY), 영국 파운드화(GBP), 스위스 프랑화(CHF), 캐나다 달러화(CAD), 호주 달러화(AUD), 뉴질랜드 달러화(NZD) 등 총 13개 통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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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은경 기자 scoopk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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