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5년만에 분기 당기순이익을 시현한 하이쎌이 10일 주식시장에서 부각되고 있다.

10일 오후 2시19분 현재 하이쎌은 전일 대비 70원(11.97%) 오른 655원을 기록중이다.키움증권이 매수 상위 창구에 올라있다.

하이쎌은 이날 올해 1분기 매출액 163억원, 영업이익 3억8000만원, 당기순이익 2억1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4년 이후 5년 만에 분기 당기 순이익을 실현했다. 1분기 실적은 전분기 대비 각각 10%, 73%, 106% 급증했다.

박정민 하이쎌 상무는 "1분기에 환율등의 영향으로 매출이나 영업이익면에서 큰 폭의 성장세를 시현하지는 못했으나, 현재의 LCD 업황등을 감안할 때 2분기부터는 주사업부문인 BLS에서의 실적증가 추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3분기부터는 전자디스플레이 응용사업, 인쇄전자를 기반으로 하는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성과를 냄으로써 올해 매출 1000억 및 당기순이익 흑자전환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하이쎌은 앞서 자회사인 에이치엘비가 올해 1분기에 7억원 규모의 영업이익을 시현함으로써 본격적인 턴어라운드의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시장에서는 양사의 자회사인 라이프리버의 인공간 본임상이 올해 마무리 될 예정인 것에도 기대감을 가지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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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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