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건욱 기자]MBC 노조의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파업 중단을 결의했다.

비대위측은 10일 열린 회의를 통해 참석 인원 36명 중 26명의 찬성으로 파업을 일시 중단하고 현장투쟁으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비대위의 결의 내용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노조 조합원 총회의 안건으로 상정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측 한 관계자는 "이번 안건은 노조 조합원 총회에서 통과를 하게 되면 최종 확정된다"며 "하지만 조합원들의 반대로 부결될 수도 있다"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한편 MBC 노동조합은 지난 2일 황희만 특임 이사가 부사장에 임명되자 이에 반발해 5일부터 총 파업을 선언했다.

박건욱 기자 kun1112@
<ⓒ아시아경제 & 스투닷컴(stoo.com)이 만드는 온오프라인 연예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