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당구장에 위장 취업해 돈을 훔친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 둔산경찰서는 인터넷에 구인광고를 낸 대전시 둔산동의 한 당구장을 찾아가 취업, 출근 첫날 금고를 턴 천모(31·대구)씨를 검거했다고 1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천씨는 인터넷에 일할 사람을 찾는다는 ‘구인광고’를 보고 찾아가 지난 2일 당구장에 첫 출근, 그날 오후 8시10분께 주인이 자리를 비운 사이 카운터금고에서 70만원을 꺼내간 것으로 밝혀졌다.

8일 오후 2시 대전 둔산동에서 둔산경찰서 강력1팀에 검거된 천씨는 불구속 입건돼 또 다른 죄가 있는 지 조사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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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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