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플레이 '펀치몬스터'

[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캐주얼 게임 전문 개발사 넥스트플레이(대표 양기창)를 인수했다고 11일 밝혔다.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넥스트플레이는 '크레이지 아케이드' 등 유명 캐주얼 게임을 만든 개발자들이 모여 2003년 설립, 올해 첫 작품으로 캐주얼 역할수행게임(RPG) '펀치몬스터'의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지난 2007년 '펀치몬스터'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엔씨소프트는 넥스트플레이의 지분 65%를 확보했다. 엔씨소프트 측은 이번 인수로 캐주얼 게임 전문 인력 80명 이상을 확보하게 돼, 성장 장르로 꼽히는 캐주얼 RPG 부분의 역량이 강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재성 엔씨소프트 상무는 "이번 인수를 통해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뿐만 아니라 캐주얼 RPG 분야에서도 엔씨소프트가 선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잠재력 있는 게임 개발사에 대한 투자를 강화해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 함께 성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넥스트플레이의 펀치몬스터는 3차원 전투 공간이 만들어 내는 차별화된 전투 패턴과 풍부한 세계관을 가진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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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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