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KBS와 교육과학기술부는 창의력 있는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양 기관이 상호 협력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11일 정부중앙청사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체결했다.

이번 MOU 체결을 통해 KBS와 교육과학기술부는 학교 교육의 주체인 학생과 학부모, 교사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에 뜻을 같이하기로 했다.

특히 한국방송 KBS와 교육과학기술부는 학교가 다양화ㆍ특성화되고 교육과정이 자율화되고 있으나 이에 대한 정보가 교육수요자인 학생과 학부모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 다양한 학교 정보를 시청자에게 알림으로써 교육수요자의 알권리를 적극적으로 보장하고 선택권을 확보하는 데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KBS와 교육과학기술부는 양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각종 자산을 교육적인 측면에서 공익적으로 활용하여 고품격 학교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또 다문화 가정의 자녀와 학부모, 교육여건이 열악한 농산어촌 학교 등 사회소외계층에 대한 교육 활동 지원과 학교 폭력 근절ㆍ학교 부적응 해소 등 바람직한 교육 환경 조성을 위해서도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양 기관의 협력으로 교육수요자인 학생과 학부모의 학교 교육에 대한 알권리가 보장되고, 방송 콘텐츠를 활용한 공익적 교육서비스의 제공이 활성화되며, 이를 통해 학교 및 사회 교육 활성화에 방송의 사회적 기여가 활발해질 전망이다.


임혜선 기자 lhs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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