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포니정 혁신상을 수상한 차인표 신애라 부부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포니정재단(이사장 김진현)이 올해 제4회째를 맞는 '포니정 혁신상' 수상자로 '차인표·신애라 부부'를 선정했다.

11일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 타워에서 개최된 시상식에는 수상자인 차인표·신애라 부부를 비롯해 김진현 포니정재단 이사장,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 이배용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이기수 고려대학교 총장, 지난해 수상단체인 가나안농군운동 세계본부의 김범일 총재 등이 참여했다.

차인표·신애라 부부는 그동안 아프리카·중남미 등 세계 각지의 불우 어린이와 도움이 필요한 대학생 등 32명과 결연을 맺어 지속적으로 후원해오고 있다. 최근에도 아이티 지진 참사 복구를 위해 거액을 기부하면서 끊임없이 나눔과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김진현 포니정재단 이사장은 "우리나라와 전세계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의 사랑을 실천하고, 직접 두 자녀를 공개 입양해 사랑으로 돌봄으로써 우리사회를 더욱 아름답게 변화시켜가고 있다"며 선정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들 부부는 포니정 혁신상의 상금 1억원을 한국 컴패션에 전액 기부한다는 의사를 밝혀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2006년에 제정된 '포니정 혁신상'은 현대자동차의 공동창업자인 고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애칭인 '포니 정' 을 따라 제정한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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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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