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JIS 인증 획득

박대철 동부제철 열연공장 상무(왼쪽)와 이종업 한국표준협회 전무가 신JIS 인증서 수여 후 악수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동부제철이 충남 당진 전기로 제철공장에서 생산된 열연제품의 일본 수출길을 열였다.

동부제철(대표 한광희 부회장)은 자사 열연제품이 신일본공업규격(JIS) 인증을 획득해 12일 이날 충남 당진 전기로 제철공장에서 인증 수여식을 개최했다.

동부제철이 이번에 신일본공업규격을 획득한 제품은 일반구조용 압연강재, 열간압연 연강판 및 강대, 강관용 열간압연 탄소강 강대 등 3개 제품이다.

신일본공업규격 인증은 일본 경제산업성에서 제정, 시행하고 있는 일본 공업규격으로 이번 인증 획득을 통해 동부제철의 열연제품을 본격적으로 일본에 수출할 수 있게 됐다.

동부제철은 지난 3월 한국표준협회로 신청서를 제출해 제품관리, 공정관리, 품질관리, 설비관리 등 16개 항목에 대한 심사를 받았으며 지난 6일 인증 기관인 한국표준협회의 최종심의에 의해 인증이 결정됐다.

동부제철은 신일본공업규격 인증 획득으로 제품 품질 및 공정관리 기술의 우수성을 인증 받은 만큼 열연강판의 본격적인 해외 수출 및 수익 창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동부제철은 지난 2009년 9월 베트남 지역에 첫 해외 판매를 개시한 데 이어 아시아, 중동, 미주, 대양주 등 25여개 나라에 열연강판을 수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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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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