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극장용 3D 입체영화 상영장비 제조업체인 케이디씨가 12일 11% 이상 상승하며 최근 하락세에서 반등을 꾀하고 있다.

12일 오후 2시 11분 현재 케이디씨는 전일 대비 400원(10.53%) 오른 4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말까지 케이디씨 주가는 3D 관련 테마가 지지부진했던 흐름 영향을 받으면서 하락세를 보였지만 최근 다시 매기가 확산되는 분위기다.

이날 케이디씨는 자회사 바른전자의 제품이 잘 팔리고 있다는 내용의 호재를 발표했다. 바른전자가 LG전자에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LCD TV용 LED IR 센서 모듈(sensor module)과 LED TV용 백라이트(backlight)용 LED 드라이버칩(IC)를 확대 공급키로 했다는 것.

회사측은 올해 예상매출이 LED 센서모듈 100억원, 백라이트용 LED 드라이버칩 220억원 가량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케이디씨는 지난 3월 바른전자의 주식 429만주(총 발행주식의 30%)와 경영권 일체를 225억원(1주당 5242원)에 양수 완료했다.

한편 KBS, MBC, SBS, EBS 등 지상파 방송4사가 참여하는 지상파 3D TV 시범방송은 오는 19일부터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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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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