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는 '아이온'이 2.0 업데이트 '용계 진격'을 앞두고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OST) '아트레이아의 서'를 발매했다고 12일 밝혔다.

'아트레이아의 서'는 총 18곡으로 구성돼 있으며 아이온 사운드팀과 체코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협연을 통해 만들어졌다.

체코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감성적인 하모니를 만들어 내는 것으로 유명하며 가수 수전 보일, 폴 포츠, 영화 '일루셔니스트', '체이싱 리버티', 게임 '갓오브워2', '헤일로 워즈' 등의 음악을 제작한 오케스트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지난 2008년 한국 게임음악의 역사를 다시 쓴 양방언의 아이온 첫 OST에 이어 이번 2.0 OST는 전자악기를 최소화하고, 멜로디를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의 선율로 표현해 게임이라는 가상 공간에 아날로그적인 감성을 담아 완성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번 OST는 엔씨소프트 사운드팀이 아이온 2.0의 배경, 캐릭터, 구현 영상 등 여러 자료를 참고해 게임과 완벽히 동화되도록 새로운 음악의 틀을 잡아 작곡·편곡 작업을 한 뒤, 체코 현지에서 일주일 동안 체코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거쳐 탄생됐다.

엔씨소프트 사운드팀 변종혁 팀장은 "이번 아이온 OST에 아이온의 가상세계인 아트레이아의 서사적 스토리를 모두 담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번 2.0 OST '아트레이아의 서'는 멜론, 엠넷, 벅스 등 국내 온라인 음원 유통사이트를 통해 구입할 수 있으며 아이온 2.0 업데이트 이후 게임 및 홈페이지(aion.plaync.co.kr)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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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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