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헌 웅진코웨이 환경품질연구소 상무(왼쪽에서 세 번째)와 손광민 넴코코리아 이사(왼쪽에서 네 번째) 등 참석자들이 공인시험소 명판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웅진코웨이는 자체 운영중인 환경품질연구소가 국제 전기기술위원회(IEC)로부터 제품 안전인증을 위한 공인시험소로 승인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공인시험소 승인에 따라 앞으로 환경품질연구소 안전인증센터에서 제품 안전시험을 실시하고 직접 발급한 시험성적서를 통해 세계 주요 안전인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제품 안전에 대한 국제적 위상과 신뢰도 높아질 전망이다. 현재 IEC는 전세계 43개 회원국을 대상으로 기업의 인력, 장비 현황 등 역량을 심사해 공인시험기관을 지정하고 해당기관에서 발급하는 시험성적서를 인정해 오고 있다.

특히 자체 IEC 공인시험소에서 시험 절차를 거치면 외부기관에 분석을 의뢰할 때보다 국제 전기기기 안전인증(CB)의 취득기간은 1주일, 소요비용은 연간 3000만원이 절감된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이와 함께 내년 7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될 예정인 유럽연합(EU) 환경 규제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한편 웅진코웨이 환경품질연구소는 IEC 공인시험소 취득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사내 프로젝트로 시험소 심사에 필요한 약 50여건의 문서와 시스템을 새로 만드는 작업을 수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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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섭 기자 joas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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