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신범수 기자]일양약품이 충북 음성에 백신공장을 짓기로 하고 13일 기공식을 열었다. 1년에 백신 6000만 도즈를 생산할 수 있는 이 공장은 12월 완공이 목표다.

일양약품은 충북 음성 금왕산업단지에서 백신공장 기공식을 갖고 인플루엔자 백신공장 건립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공장은 연면적 1만 3361㎡ 규모이며 백신 원액과 완제품을 생산한다. 인플루엔자 백신 기준으로 연간 최대 6000만 도즈를 만들 수 있다. 5000만 도즈인 녹십자화순공장보다 크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공장이 완공되면 국내 신종플루 백신의 원활한 공급과 함께 향후 해외로 수출도 현실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일양약품은 안정적인 원료수급을 위해 세계 최대 백신전용란 생산업체인 미국 GEEP사와 공급계약을 완료하고 고품질, 고효율의 유정란을 이미 확보한 상태라고 회사 관계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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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범수 기자 ans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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