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는 14일 시각장애우와 함께하는 하루 행사를 마련했다.이날 행사에 참석한 시각장애우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오비맥주(대표 이호림)는 지난 14일 경기도 용인 레저캠프장과 이천도자기축제장에서 본사 직원과 시각장애인, 시각장애인 스포츠연맹 자원봉사자 등 총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비맥주와 시각장애인이 함께 하는 톡! 한 하루'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기존 등산과 텐덤싸이클 대신 오전에는 용인 레저 캠프장에서 ATV(산악오토바이)와 트래킹을 체험하고, 오후에는 이천도자기축제 장소로 이동해 직접 도자기를 만드는 물레성형 체험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특히 하루 동안 시각장애인1명과 오비맥주 직원 1명이 한 팀을 이뤄 일일 가족이 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며 '사회적 편견'을 뛰어 넘어 서로의 고충을 이해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으로 마련됐다.

최수만 오비맥주 전무는 "이제 시각장애인분들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은 이미 오비맥주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잡아 직원들의 참여 열기가 높다"며 "이 자리를 통해 조금이나마 활력과 즐거움을 제공할 수 있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한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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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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