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CJ제일제당 통합 브랜드사이트인 CJ온마트(www.cjonmart.net)가 친환경 및 지역 명품 농수산물 판매를 시작한다.

CJ제일제당은 최근 농수산물유통공사와의 제휴를 통해 친환경 무농약 쌀, 유기농 아채 등 친환경 농수산물과 함께 영광 청보리 한우, 제주도 옥돔 등 다양한 지역 명품 농수산물까지 총 140여 개에 이르는 품목을 CJ온마트에서 판매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제휴를 계기로 CJ온마트의 사업 영역을 자사 제품 뿐 아니라 농·축·수산물까지 확대해 단순 개별기업 사이트가 아닌 대한민국 대표 식품 쇼핑몰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이번 CJ제일제당의 친환경, 지역명품 농수산물 판매는 식품 제조 대기업과 농수산물 유통공사간의 상호 비즈니스를 강화한다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농수산물 사이버거래소의 품목을 식품 제조업체 쇼핑몰에서 함께 공동 마케팅을 한 것은 CJ온마트가 처음이다. CJ제일제당은 이를 통해 믿을 수 있는 친환경 농수산물 제품 판매가 사이트 신뢰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국내 최대 식품기업인 CJ제일제당의 온라인 마케팅 노하우와 함께 농수산물유통공사의 농·수·축산물 비즈니스 노하우, 유통 선진기법 등의 접목을 통한 상호 윈윈 효과도 기대된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친환경, 지역명품 농수산물 사업 추가를 계기로 출범 2주년을 맞은 CJ온마트 사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지난 2008년 4월 첫 선을 보인 이후 매년 40% 이상의 고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CJ온마트는 현재 회원수 30만명에 연간 방문자수가 1500만명에 이르고 있다. 랭키닷컴 등의 순위에서도 국내 식품전문 쇼핑몰 가운데 1위 사이트로 평가받고 있다.

또 최근에는 냉면, 두부, 소시지 등 신선 냉장식품으로 유통을 확대하는 등 사업을 강화했다.

한편 CJ온마트는 이번 농수산물 판매 개시와 함께 소비자 이벤트를 진행한다. 친환경 쌀 무기농 인증미, 유기농 모듬쌈, 참전복 등의 할인 판매는 물론, 구매 고객중 20명을 추첨해 무농약 현미 등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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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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