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화려하게 컴백한 원더걸스가 신곡 공개 직후 온라인 차트를 점령하며 원더걸스의 저력을 과시했다.

원더걸스는 지난 16일 전세계 동시에 3개국어로 녹음한 '투 디퍼런트 티어스(2 Different Tears)'를 공개하자마자 싸이월드, 멜론 실시간 차트에 당당히 1위로 진입했다.

이어 18일엔 멜론, 도시락, 엠넷, 소리바다, 벅스, 몽키3등의 온라인 차트는 물론 한터 음원차트까지 1위에 올라 앨범공개 이틀 만에 온라인 차트를 싹쓸이를 하는 원더풀 파워를 보였다.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원더걸스의 미국 정식 데뷔앨범인 '2DT'는 원더걸스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한 80년대 레트로의 완성작으로, 더욱 세련되고 완성도 높아진 음악과 성숙한 원더걸스의 모습, 톡톡 튀는 원더걸스의 개성이 보고 듣는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이번 앨범엔 타이틀곡 2DT의 한국어, 영어버전 및 리믹스 버전, 그리고 원더걸스의 히트곡 '텔미(Tell me)', '쏘 핫(So Hot)', '노바디(Nobody)'의 영어버전이 수록돼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타이틀곡 '2DT'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이별 후 상대방에 대한 교차된 마음을 기쁨과 슬픔의 두 가지 눈물로 노래한 곡으로, 80년대 레트로의 신나는 멜로디와 리듬이 귀를 사로잡는다.

변화를 준 스타일과 댄스도 시선을 모은다.
원더걸스 소희와 유빈이 직접 콘셉트를 잡은 펑키 레트로 스타일은 물론 언더라인이 강조된 독특한 스모키 메이크업, 여성스러우면서도 펑키한 헤어스타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또 80년대 대표적 춤인 허슬(Hustle)을 현대적 감각으로 되살린 '투투댄스(Two Two Dance)'로 다시 한번 '원더걸스표 댄스'의 돌풍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

JYP엔터테인먼트의 관계자는 “모든 원더걸스 멤버들이 한국 팬들의 뜨거운 사랑에 너무나 감사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원더걸스는 17일 새벽 귀국, 약 2주 동안 각종 음악과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발한 국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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