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이학봉 무소속 중구청장 후보는 "구청장에 당선되면 월급을 받지 않은 '무보수 구청장'이 되겠다"고 약속했다.

이 후보는 "월급은 정말 생활이 어려운 사람, 어르신, 장애우, 소년소녀가장을 돕는데 쓰겠다"면서 이같이 공약했다.

이학봉 무소속 서울 중구청장 후보

또 서민형 노인복지 병원을 세우겠다고 했다. "현재의 보건소 업무를 확대 개편해서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찾아가서 보살피도록 제도를 바꾸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초.중학교 무상급식과 관련, "소나무를 심고 보도블록을 바꾸는 전시형 예산을 조금만 절약해도 초. 중학교 무상급식이 가능하다"며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또 일자리 늘어난 명품중구을 만들기 위해 재래시장을 상권별로 특성화하고 소상공자영업을 획기적으로 지원, 중구를 명품상업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35년의 공기업 대표와 기업의 CEO 경험을 살려 새로운 일자리를 만들고 거리마다 관광객이 넘쳐나는 관광특구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또 사교육비 절감과 관련, "서민보육 지원과 초등학교 학습준비물을 100% 무상지원하고 방과 후 학교교육 프로그램을 적용하여 공교육 수준을 높이겠다"고약속했다.

◆이학봉 후보 약력

경희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연세대 경영대학원 경제학 석사

일신산업 미국지사장, 코리아오링 대표, 화신폴리텍 대표, 이명박 대통령후보 후원회 부회장, 국무총리실 새만금위원회 위원, 뉴라이트 중구연합 상임대표, 중구노인복지센터 / 청소년 문화마을 상임고문, 한나라당 서울시당 부위원장, GSI (전략연구원) 집행위원, 코레일유통(주)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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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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