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꼴갑축제' 개막식 모습.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서천군이 오는 28부터 다음달 6일까지 장항물양장에서 ‘제2회 장항 수산물 꼴갑 축제’를 연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축제는 꼴뚜기와 갑오징어를 테마로 한 수산물 한마당잔치와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축제이름부터 특이해 개막전부터 관심을 모으고 있는 ‘꼴갑 축제’는 지난해 첫 행사 때 개막행사에만 3만여 명이 참석, 대성황을 이뤘다.

서천군 어민회 주최, 서천군 수협 주관으로 열리는 축제는 오는 28일 오후 7시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먹을거리, 놀거리, 볼거리가 어우러진 열흘간의 축제한마당이 열린다.

20여 대형부스에서 싱싱한 갑오징어와 꼴뚜기 등 각종 수산물을 판다.

매일(5월29일~6월6일) 낮 정오부터 행사장 주변에선 풍물놀이를 비롯해 마술쇼, 벨리댄스, 비보이 댄스, 품바공연이 펼쳐진다. 관광객이 참여할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과 노래자랑, 갑오징어 먹통 따기 등 각종 체험행사들도 마련된다.

이밖에 행사기간 내(5월29일~6월6일) 매일 오후 7시30분부터는 인가가수가 출연하는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최은수 어민회장은 “이번 행사는 축제와 공연, 다채로운 이벤트를 통해 연인과 가족단위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로 알차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22일부터 2주간 서천군 서면 마량포구에선 제7회 자연산 광어·도미축제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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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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