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추재엽 무소속 양천구청장 후보가 20일 오후 5시 30분 양천구 신정네거리에서 출정식을 갖고 3선 도전에 따른 본격 행보에 나선다.

무소속 임에도 불구 최근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1위를 달리고 있는 추재엽 양천구청장 후보 측은 "유세 첫날 양천구 신정네거리는 온통 핑크빛 물결로 뒤덮히는 광경이 연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추재엽 후보는 2006년 5월 31일 지방선거 때부터 '핑크색'을 무소속 후보의 상징색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오는 6월 2일 지방선거에서는 전국 대부분의 무소속 후보들이 핑크색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날 출정식에는 희망제작소 박원순 변호사를 비롯 서영훈 전 적십자사 총재 등 대내외 각계 인사가 참석, 3선에 도전하는 추재엽 후보를 격려할 예정이다.

추재엽 양천구청장 무소속 후보가 20일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간다.

또 KBS TV 출발드림팀 사회자인 이창명 씨가 참석, "으뜸양천 출발 필승! 추재엽 드림팀"을 응원한다.

특히 추재엽 후보의 이날 출정식에는 외국인 20명으로 구성된 이색응원단도 첫선을 보일 예정이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날 출정식에서는 중앙정치의 굴레에서 벗어나자는 취지의 '지방자치독립선언문' 낭독행사(지역성직자 등 33인의 서명 날인)가 있을 예정이며 이는 '탈중앙정치'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추재엽 후보 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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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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