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임직원들이 먹거리 장터에서 가족들을 위해 직접 마련한 즉석 요리를 선보이고 있다.

[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20일 오후 충남 천안에서 임직원 가족을 초청한 '제1회 홈커밍데이'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강호문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사장은 "임직원 가족 여러분의 믿음과 지원에 힘입어 회사 출범 첫해에 놀라운 경영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며 "홈커밍데이 행사를 통해 가정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끼고 감사하는 마음을 전하고 싶어 임직원 가족 여러 분들을 초대했다"고 말했다.

1500여 가족이 참가해 진행된 이날 행사는 1부 '놀이와 체험', 2부 '사랑의 달리기와 먹거리 장터', 3부 '임직원 장기자랑과 연예인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이와 함께 차세대 꿈의 디스플레이 기술이라고 불리는 '아몰레드(AMOLED)'의 제품들을 전시해 초·중·고생 자녀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등 많은 임직원 가족들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사랑의 달리기 행사에는 4000명의 임직원이 참가해 총 4000만원의 봉사기금을 마련했다. 사랑의 달리기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가 회사와 직원이 1대 1 매칭펀드를 통해 천안지역 저소득 가정 자녀를 위한 봉사기금을 마련을 위한 행사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최고경영진에서 사원까지 임직원뿐 아니라 가족과 지역사회에 이르는 소통 확산의 계기를 마련했다"고 전했다. 한편 개그맨 최효종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가수 박상민과 2NE1 등이 축하공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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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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