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신탁운용이 홍콩에서 열린 '아시안인베스터2010 인베스트먼트 퍼포먼스 어워드'시상식에서 한국부문 최우수운용사로 선정돼 강신우 한국투신운용 부사장(가운데)이 수상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한국금융지주 계열사인 한국투자신탁운용(대표: 정찬형)이 최우수운용사로 국제적인 인정을 받았다.

글로벌 경제전문 미디어인 '아시안 인베스터(Asian Investor)'가 매년 국가부문별 최우수운용사를 선정해 발표하는 '아시안인베스터 2010 인베스트먼트 퍼포먼스 어워드'에서 한국부문최우수 운용사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상은 한국 일본 중국 홍콩 등 13개 아시아지역의 각 나라별 운용회사를 대상으로 운용성과 및 기업구조, 서비스, 시장리더십, 사회공헌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다면평가를 통해 수상자를 선정한다.

이 상을 수상한 정찬형 한국투자신탁운용 사장은 "올 해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글로벌 네트워크 확충과 글로벌 마케팅의 확대를 통해 글로벌 자산운용사로 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면서 "이러한 시점에 한국투신운용의 위상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은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 사장은 이어 "국내에서 검증 받은 운용프로세스와 시스템을 해외투자에 접목해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아시안 인베스터 매거진은 50년 역사의 영국 헤이마켓 퍼블리싱 경제전문 미디어 회사가 2000년 파이낸스 아시아를 인수하면서 만들어진 전문지로 국내 펀드매니저들도 구독하는 월간지이다.

이번 평가 수상회사는 ▲한국부문 한국투자신탁운용 ▲중국부문 China Asset Management ▲홍콩MPF schemes provider Fidelity International ▲ 인도부문 Franklin Templeton ▲인도네시아부문 Schroder Investment Management ▲일본부문 Diem ▲중동부문ING Investment Management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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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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