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인터넷서점 예스24는 영화·공연 예매서비스를 운영, 대행해 온 ENT24 합병을 통해 원스톱 문화쇼핑몰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ENT24는 예스24의 영화·공연 사업 대행은 물론 6월 런칭을 목표로 ‘동영상 다운로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는 예스24의 자회사이다

예스24 관계자는 "합병은 7월께 이뤄질 것"이라며 "이번 합병을 통해 영화, 공연예매서비스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함은 물론 ‘동영상 다운로드 서비스’를 신규 도입 함으로써 기존 650만 회원에 대한 문화 컨텐츠 서비스 강화 및 신규회원의 유입이 가능해 졌다"고 설명했다.

ENT24에서 준비 중이던 ‘동영상 다운로드’ 서비스는 영화, 드라마 등 기존의 엔터테인먼트컨텐츠에 국한되지 않고 패션, 뷰티, 교육 등 다양한 장르의 합법적인 동영상 컨텐츠를 제공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예스24는 도서를 중심으로 영화, 공연 등 통합적 문화서비스들을 고객에게 제공함으로써 원스톱 쇼핑을 통한 연계매출 발생을 도모함과 동시에 새로운 수익 기반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김진수 예스24 대표는 “이번 합병을 통해 예스24는 디지털 컨텐츠 유통에 대한 사업영역 확대는 물론, 예스24의 주력사업인 도서·음반 등 기존 오프 라인 판매 상품과 연계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보다 풍부한 문화 컨텐츠를 제공함으로써 문화 쇼핑몰로서의 위상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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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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