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자동차 마찰재 전문기업 새론오토모티브(대표 서인석)가 중국 자동차 '빅3 업체'의 신차종에도 제품을 추가 공급한다.

새론오토모티브는 100% 자회사인 중국법인(새론북경기차부건유한공사)을 통해 중국에서 생산되는 폭스바겐과 GM 신차종에 하반기부터 우선 연간 40만대, 약 56억원 규모의 브레이크 패드 제품을 추가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적용 차종은 이번 '2010 베이징 모터쇼'를 통해 처음 공개된 상하이GM의 뷰익GL-8, Tosca, Epica 후속모델(연간 20만대, 약 32억원)과 폭스바겐의 Polo, Sagitar 후속모델(연간 20만대, 약 24억원)이다.

새론오토모티브 중국법인은 폭스바겐 등에 연간 105만대, 약 202억원 규모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었다. 이번 신차종 적용으로 연간 140만대, 약 244억원 규모로 공급량이 크게 증가했다.

서 대표는 "최근 중국에 진출한 글로벌 자동차 업체들의 생산량이 늘어나면서 새론오토모티브의 중국 현지 법인도 생산라인을 풀가동하고 있다"며 "최대주주인 일본 니신보(Nisshinbo)와 중국현지법인을 묶는 삼각공조체제로 수주물량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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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리 기자 yr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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