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처음으로 민관이 합동으로 세운 국제학교인 서울용산국제학교가 4번째 졸업생을 배출했다.

용산국제학교는 대한상공회의소와 옛 산업자원부, 서울특별시가 외국인들의 생활여건 개선을 위해 지난 2006년 설립한 학교로, 24일 졸업생, 학부모 5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교내 체육관에서 4회 졸업식을 열었다.

용산국제학교는 “올해 49명이 졸업을 하며 졸업생 전원이 미국을 비롯한 세계 유수의 대학에 진학했다”며 “개교 이래 4년 연속 100% 대학진학률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손경식 코리아외국인학교재단 이사장은 “서울용산국제학교가 외국인들의 생활여건을 개선해 투자유치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아시아 최고의 외국인학교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호민 코리아외국인학교 재단 사무총장은 “앞으로 외국인들이 원하는 다양한 교육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시설투자나 행정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손 이사장은 이날 졸업생 최우수상을 받은 타마스 렝기엘(Tamas Lengyel) 헝가리 학생 등 5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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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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