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동작구(구청장 김우중)가 에너지 절약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을 추진하고 있는 서울시 대표 녹색생활 실천 프로그램인 ‘에코마일리지’ 저변 확대에 앞서 나가고 있다.

구가 지난해 9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에코마일리지 제도가 올 4월 지역 주민 1만9293가구가 참여 회원으로 가입, 2만 가구 동참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는 동작구 지역 내 총 가구수(13만6863가구)의 14%에 해당되는 수치이며 이를 통해 구는 서울시 주관 자치구 에코마일리지 평가에서 지난해 4분기와 올 1분기 연속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에코마일리지는 가정과 기업, 학교 등에서 전기·도시가스·수도 사용량을 줄여 온실가스의 주요 원인인 이산화탄소 배출을 감소시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는 프로그램이다.

동작구 장승배기역 에코마일리지 참여 캠페인 모습

이 제도에 참여한 주민은 월별 에너지 사용량을 확인할 수 있어 에너지 절감을 통해 매달 지출되는 도시가스·전기·상수도 요금도 아낄 수 있을 뿐 아니라 에너지를 추가로 절약하게 해주는 스마트계량기 등 인센티브도 받을 수 있다.

6개월간 온실가스를 10% 이상 감축한 가정에 스마트전기계량기, 나무교환권, 에너지진단서비스, 고효율 가전제품 할인 중에서 한 가지를 제공한다.

구는 앞으로 에코마일리지 가입률 20%와 온실가스 감축률 5%를 목표로 지속적인 주민참여 홍보와 교육에 행정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최형욱 환경과장은 “조금 불편하더라도 기후변화 시대에 동참한다는 의미에서 에코마일리지에 참여해 인센티브도 받고 에너지 요금도 절약하길 바란다”며“후손들에게 맑고 깨끗한 환경을 물려 줄 수 있도록 환경행정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에코마일리지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인터넷 홈페이지(http://ecomileage. seoul.go.kr)에 접속, 주소 성명 등 기본정보를 입력하고 회원으로 가입하면 된다.

동작구청 환경과(☎820-13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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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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