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수진 기자] 교육과학기술부는 25일 UAE 원자력안전규제청(FANR)과 원자력안전규제 협력약정을 체결했다.

김중현 교육과학기술부 제2차관과 알 카비(Al Kaabi) UAE 원자력특임대사가 서명한 이번 약정은 우리나라가 건설하게 될 UAE 원자력발전소의 안전성 증진을 위해 이뤄졌다.

이번 약정을 통해 양국 정부기간은 상호협력하에 UAE 원전건설에 공급되는 원자력 물자와 적용 기술 등에 대한 안전규제 및 안전조치, 심·검사 등을 실시하게 된다.

한편 원자력안전기술원은 약정 이행을 구체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25일 아부다비 현지에서 UAE 원자력안전규제청과 세부 이행약정을 체결했다.

원자력통제기술원은 UAE 원자력안전규제청 및 국가보안시설관리청과 원자력 안전조치와 물리적 방호분야 인프라 구축 지원을 위한 세부 이행약정 체결에 원칙적으로 합의하고 주요 약정 내용에 대해 협의 중이다.

교과부는 이번 약정에 대해 "원전 수주를 넘어 원전 건설부터 운영단계까지 원자력 안전규제 분야를 지원해 세계 원전 건설시장 진출의 모범사례가 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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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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