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윤태희 기자]영화 '포화속으로'가 김승우의 캐릭터영상을 공개했다.

26일 공개된 이번 영상에서는 포항에 남겨진 71명의 학도병을 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전쟁 속 휴머니스트 국군 장교 강석대로 열연한 김승우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올해 배우 인생 20주년을 맞이 한 김승우는 그 위치만큼이나 감독과 배우의 지지대 역할이 됐다는 후문.

'라이터를 켜라' 이후 김승우와 다시 만난 차승원은 "큰 형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해줬고, 덕분에 촬영 현장이 즐거웠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권상우는 "작품을 함께 하게 된 것에 대해 행운이라 생각한다"라고 말했고, 최승현 역시 "굉장히 유머러스한 선배님이신거 같다"며 촬영 당시의 즐거웠던 분위기를 전했다.

김승우는 이 영화를 통해 "실제 전쟁은 어땠는지 상상만 해도 아찔하고, 다시 전쟁이라는 것이 있어서는 안될 것"이라며 영화가 담고 있는 깊은 의미에 대해 되짚어줬다.

한편 '포화속으로'는 김승우를 비롯해 차승원 권상우 최승현(T.O.P), 박진희 등의 화려한 캐스팅과 함께 113억이라는 제작비가 들어간 이재한 감독의 작품으로 한국전쟁의 운명이 걸린 낙동강 지지선을 지키기 위한 남과 북의 처절한 전쟁 한복판에서 교복을 입고 포화 속으로 뛰어 든 학도병 71명의 전투를 그린 실화다. 다음달 17일 개봉 예정.

[사진출처=해당 영상 캡처]

윤태희 기자 th2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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