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흥국생명과 흥국화재가 지난 25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보험설계사(FC)들을 대상으로 'FY 2009 연도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양사 대표이사를 비롯해 임직원 및 수상자 530여명이 참가했다. 흥국생명은 제주지점 고순실 FC(52세), 신강남지점 성준모 FC가, 흥국화재는 해남지점 한승만 FC(53세), 신대구지점 박도영 FC가 각각 연도대상과 신인상을 수상했다.

흥국생명 보험왕 고순실 FC는 월납 초회보험료가 지난 한 해 동안 11억7000만원에 달했으며, 13회 통산 계약유지율 100%를 기록했다.

고 FC는 "고객 개개인이 가장 가치 있게 생각하는 핵심경로를 파악하고 이에 적합한 설계를 제시하는 '컨셉마케팅'이 주효했다"며 "맞춤 설계를 하기 위해 고객의 니즈를 철저히 파악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흥국화재 보험왕 한승만 FC는 장기보험 신규 5300만원, 자동차보험 3억 원을 웃도는 보험료를 거둬들이고, 13회 통산 계약유지율 96%를 기록했다.

그는 "무엇보다 고객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하는 '고객 섬김의 자세'가 성공의 비결"이라며 "늘 섬기는 마음으로 고객을 가족처럼 진실하게 대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온 것 같다"고 말했다.

흥국화재 변종윤 대표이사는 축사에서 "지난 3월말 기준 생명·화재 양사 통합 신계약 145억원을 달성해 보험업계 3위를 달성한 것은 영업직원들의 노고가 없었으면 불가능했을 일"이라며 "생명의 경우 통합보험을 비롯한 특화전략으로 성공적인 성과 창출을 도모하고, 화재의 경우는 보상서비스를 더욱 개선하고 차세대 전산시스템을 도입해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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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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