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 코스피 지수가 상승폭을 더욱 키워가며 1580선을 회복했다.

외국인의 현ㆍ선물 매도공세가 여전하지만, 투신권과 기금을 중심으로 한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 역시 견조한 흐름을 기록하는 모습이다.

특히 삼성전자가 3% 중반의 강세를 보이는 등 대형주의 탄력적인 흐름 역시 지수 상승에 도움이 되는 모습이다.

26일 오후 2시18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17.45포인트(1.12%) 오른 1578.28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100억원, 1555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은 3700억원 가량을 순매도중이다.

선물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동반 매도에 나서면서 차익매물을 유도, 1000억원 규모의 프로그램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대형주의 강세는 특히 두드러진다. 삼성전자가 전일대비 2만6000원(3.51%) 오른 76만7000원에 거래되는 가운데 포스코(3.59%) 삼성생명(6.12%), LG화학(2.86%), 하이닉스(3.15%) 등이 일제히 강세 흐름을 유지중이다.
다만 신한지주(-2.50%)와 KB금융(-3.52%) 등은 약세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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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은 기자 je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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