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정 기자] KB투자증권은 28일 공정거래위원회가 항공화물 운임 담합에 대한 과징금을 부과하면서 대한항공의 리스크가 축소됐다고 분석,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3000원을 유지했다.

송창민 애널리스트는 "공정위가 대한항공에 항공화물운임을 담합한 혐의로 487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으나 자진신고자 감경제도에 따라 실제로 부과 받은 금액이 222억원"이라면서 "이는 기존 시장예상치인 800억원 대비 27.8%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송 애널리스트는 "이번 공정위의 담합 과징금 부과 결정은 대한항공의 리스크를 축소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면서 "EU와 호주도 과도한 과징금을 부과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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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정 기자 alph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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