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쌍용차가 인수의향서(LOI) 접수 마감을 앞두고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외국계를 포함한 3~4개 업체가 인수 참여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매각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투자 심리를 붙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8일 오전 9시5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쌍용차는 전일 대비 14.73%(1650원) 급등한 1만2850원을 기록하며 상승 연속 3 거래일 만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쌍용차 매각 주간사인 삼정KPMG 및 맥쿼리증권은 이날 오후 5시까지 LOI 접수를 마감하고 오는 8월께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날 LOI 접수가 마감되면 사전심사 및 입찰서류 검토 및 평가가 이뤄진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쌍용차 LOI를 제출한 업체는 인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제조업체인 마힌드라그룹, 영안모자, 사모펀드(PEF)인 서울인베스트먼트 등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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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태 기자 neojwal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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